발매일: 2024-08-27 | 발매연도: 2024
점심시간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데, 리센느의 ‘LOVE ATTACK’이 흘러나왔다. 그냥 지나치려다 결국 다시 틀게 만드는 그 특유의 당김음 때문이다. 솔직히 이 노래, 첫 소절부터 귀에 쫙 달라붙어서 깜짝 놀랐다. 발매된 지 좀 지났어도 여전히 신선하게 들리는 포인트가 확실하더라.
| 구분 | 세부정보 |
|---|---|
| 아티스트 | RESCENE (리센느) |
| 곡 제목 | LOVE ATTACK |
| 장르 | K-POP, 댄스 |
| 레이블 | The Music Works |

출처: YouTube (공식 뮤직비디오 썸네일)
리센느, 이 그룹이 대체 누군데?
솔직히 고백하자면, 리센느는 나한테 아직 낯선 이름이었다. 최근 데뷔한 5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워니, 미나미, 리브, 메이, 제나 이렇게 다섯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데, 데뷔 초에는 상큼하고 청량한 이미지로 눈도장을 찍으려 했던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YoYo’는 풋풋한 매력이 있었지만, 뭔가 확 꽂히는 한 방은 부족하다고 느꼈었다. ‘아, 요즘 데뷔하는 그룹이 워낙 많으니까 또 그런 컨셉인가?’ 하고 솔직히 큰 기대를 안 했었다.
그런데 ‘LOVE ATTACK’은 달랐다. 소속사인 더뮤직웍스가 이 곡으로 리센느에게 새로운 색깔을 입히려고 단단히 준비한 티가 나더라. ‘YoYo’가 봄바람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번 곡은 마치 한여름의 불꽃놀이 같다고 해야 할까. 이전 곡에서 보여줬던 소녀미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훨씬 더 과감하고 에너제틱한 면모를 드러냈다. MV를 보면 멤버들의 표정이나 퍼포먼스도 훨씬 강렬해졌고, 의상이나 세트도 시크하고 대담한 분위기가 압권이었다. ‘우리가 누구인지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가 곡 전체에 녹아 있는 듯해서 나도 모르게 시선이 갔다. 신인 그룹이 이렇게 빠르게 컨셉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어색함 없이 소화해내는 게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런 시도는 팬덤을 확실하게 굳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이럴 때 틀면 딱이다: ‘LOVE ATTACK’ 추천 상황
어떤 곡이든 ‘언제 들었을 때 가장 빛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LOVE ATTACK’은 내 기준에 아래 세 가지 상황에서 진짜 매력이 폭발한다.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축 처진 오후, 머릿속이 복잡할 때 딱이다. 시작부터 강렬하게 치고 들어오는 비트와 후렴구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특히 저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리듬 덕분에 잡생각이 사라지고 온전히 곡에 집중할 수 있다.
- 운동할 때 (특히 유산소):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위를 걷거나 뛸 때, 이 곡만큼 좋은 파트너가 없다. 후렴구의 웅장하면서도 반복적인 멜로디는 지쳐가는 몸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묘한 힘이 있다. 고강도 운동 막바지에 이 곡이 나오면 ‘한 세트 더!’ 하는 의지가 저절로 샘솟는다. 운동 플레이리스트에 필수로 넣어두길 강력 추천한다.
- 드라이브할 때 (고속도로나 야간 운전):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릴 때, ‘LOVE ATTACK’은 최고의 배경 음악이 되어준다. 특히 밤에 네온사인 가득한 도시를 가로지를 때,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곡의 분위기가 운전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뻥 뚫린 길을 시원하게 질주하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무조건 플레이해야 한다.
나는 주로 점심시간 카페에서 들었지만, 생각해보니 좀 더 역동적인 상황에서 진가가 발휘되는 곡이었다. 어찌 됐든 어떤 상황에서도 듣는 사람에게 확실한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건 분명하다.
내가 꼽은 최고의 순간: 심장을 때리는 그 구간
이 곡에서 딱 한 순간만 꼽으라면, 나는 단연코 후렴 직전의 빌드업 구간과 폭발적인 드롭을 선택하겠다. 1절에서는 0분 48초쯤부터, 그리고 2절에서는 2분 00초쯤부터 시작되는 부분인데, 이 구간에서 템포가 살짝 느려지면서 묘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멤버들의 보컬도 점점 고조되면서 랩과 노래의 경계를 넘나드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게 진짜 듣는 사람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짧은 침묵 뒤에 ‘LOVE ATTACK!’이라는 구호와 함께 터져 나오는 묵직한 베이스 라인과 강렬한 신스 사운드는 정말 미쳤다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마치 정면으로 사랑을 향해 돌진하는 듯한 쾌감이 온몸을 감싼다. ‘LOVE ATTACK’이라는 제목처럼, 사랑을 쟁취하려는 강렬한 의지와 대담함이 여기서 확 느껴졌다. 특히 MV에서는 이 구간에 맞춰 멤버들의 군무가 최고조에 달하는데, 그 파워풀함과 카리스마가 시너지를 내면서 뇌리에 깊이 박혔다. 이 부분만 여러 번 돌려 듣고 싶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했다. 듣는 내내 ‘와, 이거 진짜 제대로 만들었다’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처음 들었을 때: 기대 이상의 짜릿함
처음 ‘LOVE ATTACK’을 들었을 때의 솔직한 반응은 ‘어라? 리센느가 이런 곡도 소화하네?’였다. 앞서 말했듯이 데뷔곡 ‘YoYo’가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였기 때문에, 이번 신곡도 비슷한 계열의 귀엽거나 청순한 분위기일 거라 막연히 예상했었다. 그런데 첫 비트가 시작되는 순간, 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시작부터 묵직하게 깔리는 사운드와 단단한 보컬이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마치 ‘너희가 알던 리센느는 잊어라!’ 하고 선전포고하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K-POP 걸그룹 곡 중에서도 이렇게 직관적이고 시원하게 밀고 나가는 곡을 좋아하는데, ‘LOVE ATTACK’이 딱 그랬다.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빠른 흐름과 후렴구의 중독적인 멜로디는 듣는 내내 귀를 즐겁게 했다. 처음에는 그냥 ‘신나는 노래네’ 하고 가볍게 들었는데, 두세 번 반복해서 들을수록 곡의 세련된 구성과 멤버들의 탄탄한 보컬 실력이 더 잘 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각 멤버의 개성 있는 음색이 곡의 다채로움을 더해주고 있었다. 단순한 후크송을 넘어, 꽤 공들여 만든 곡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첫인상은 ‘강렬하다’였지만, 여러 번 들으니 ‘이들이 다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하는 기대감까지 안겨주는 곡이었다.
🎬 공식 뮤직비디오
총평 & 반복 재생 후기
리센느의 ‘LOVE ATTACK’은 신인 그룹으로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려는 의지가 돋보이는 곡이었다. 데뷔 초의 청량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훨씬 더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온 그들의 변신이 제대로 통했다고 본다. 특히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파워풀한 비트는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다. MV와 함께 감상하면 시각적인 매력까지 더해져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곡 전반에 흐르는 거침없는 에너지는 듣는 이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리센느가 보여줄 앞으로의 음악적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다만, 나는 처음에는 몰랐는데, 곡 전체적인 구성에서 다소 급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없지 않았다. 특히 브릿지 부분이 조금 더 인상적으로 연결되었으면 하는 작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확실히 긍정적인 인상을 주는 곡이고, 리센느라는 그룹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 여러분은 ‘LOVE ATTACK’을 들었을 때 어떤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