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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AVE 달랐을까 What If, 처음 듣고 바로 플레이리스트 고정시킨 곡

    PLAVE 달랐을까 What If, 처음 듣고 바로 플레이리스트 고정시킨 곡

    발매일: 2024-10-13 | 발매연도: 2024

    유튜브 쇼츠에서 우연히 클립을 보다가 ‘이건 뭐지?’ 싶어서 찾아 들었는데, 결국 PLAVE (플레이브)의 ‘달랐을까 What If’를 온종일 반복 재생하게 만들었다. 보통 짧은 영상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 곡은 시작부터 귀를 잡아끄는 뭔가가 있었다. 올해 2024년 발매된 이 곡, 솔직히 기대 이상으로 좋다.

    정보 항목 내용
    아티스트 PLAVE (플레이브)
    곡 제목 달랐을까 What If
    장르 K-POP 발라드
    발매연도 2024
    레이블 VLAST

    PLAVE - 달랐을까 What If Official M/V 뮤직비디오 썸네일

    출처: YouTube (공식 뮤직비디오 썸네일)

    첫 청취 기록, 이렇게 빠져들 줄이야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는 그저 ‘어? 괜찮네?’ 정도였다. 그런데 클립에서 들었던 부분이 지나고 풀버전의 멜로디가 이어지면서 점점 빠져들었다. 특히 후렴으로 넘어가는 빌드업이 진짜 인상적이다. 평소에 발라드를 즐겨 듣는 편은 아닌데, 이 곡은 뭔가 달랐다. 보통 가창력이 뛰어나다고 하는 아이돌 그룹 노래를 들으면 ‘와, 잘하네!’ 하고 말았는데, PLAVE의 이 곡은 감정선이 깊게 파고들었다. 나는 가사에 집중하는 편이라 처음 들을 때 가사도 같이 봤는데, ‘달랐을까’라는 제목처럼 후회와 아쉬움이 뒤섞인 내용이 마음을 후벼 팠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감성적이고 섬세한 곡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예쁜 멜로디에 이끌렸지만, 몇 번 더 듣고 나니 멤버들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실린 감정 표현이 너무 잘 들려서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들었다. 한두 번 듣고 끝낼 곡이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차트 성적, 기대 이상의 인기

    정확한 스트리밍 수치나 차트 순위는 모르지만, 이 곡이 발매된 이후 커뮤니티나 SNS에서 ‘달랐을까’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걸 보면 인기가 꽤나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유튜브 영상 댓글만 봐도 ‘PLAVE 노래는 믿고 듣는다’, ‘이 노래 듣고 울었다’ 같은 반응이 수두룩하다. 특히 멜론 같은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심지어 발매 직후 멜론 TOP 100 차트인에 성공하고, 멜론 일간 차트 100위권 안에 장기간 머무르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이는 버추얼 아이돌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단순히 팬덤 화력뿐 아니라 대중적인 리스너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했다는 방증이다.** 가상 아이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팬덤에 의지한 인기가 아니라, 대중성까지 잡았다는 증거 아니겠나. **이러한 차트 성적은 PLAVE의 음악적 역량과 대중적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이들의 다음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PLAVE이 누군지 모른다면

    솔직히 나도 PLAVE를 이번 곡으로 제대로 알게 된 경우다. 이들은 2023년 3월에 데뷔한 5인조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버추얼 아이돌이라고 하면 보통 목소리만 나오거나,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PLAVE는 웹툰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처음엔 이런 비주얼 때문에 진입 장벽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노래를 들어보면 그런 편견이 단번에 깨진다.

    소속사는 VLAST (블래스트)로, 이들의 강점은 단순히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 아이돌 그룹과 같은 퀄리티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데뷔 초부터 앨범을 발매하고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기도 하는 ‘자체 제작돌’이라는 점도 놀랍다. 이전 곡들을 찾아보니, ‘기다릴게’, ‘왜요 왜요 왜?’ 같은 곡들은 좀 더 밝고 희망찬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한다. 이번 ‘달랐을까’는 이전 곡들에 비해 훨씬 더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웠는데, 이런 변화가 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기존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도 좋았지만, 이런 발라드 곡을 통해 보컬적인 역량과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보여주는 건 정말이지 반전 매력이었다. 버추얼이라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인 점이 이들의 매력을 더한다.

    이 곡의 사운드 핵심, 마음을 울리는 멜로디

    ‘달랐을까 What If’는 템포가 비교적 느린 발라드 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감정을 이끈다. 곡 초반에는 잔잔한 피아노와 함께 멤버들의 담백한 보컬이 시작되고, 점차 층을 쌓아가면서 풍성한 사운드로 발전한다. 1절 후렴이 시작될 때쯤 서서히 등장하는 스트링 사운드가 곡의 웅장함을 더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드럼 비트는 과하지 않게, 곡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템포를 지탱해 준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보컬이다. PLAVE 멤버들의 목소리는 하나하나 개성이 뚜렷하면서도, 함께 어우러질 때는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고음 부분에서는 시원하게 뻗어 올라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교에만 치중하지 않고 감정을 최우선으로 전달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곡의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모든 멤버의 목소리가 겹쳐지며 폭발적인 감정선을 터뜨리는데, 이때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더해져 듣는 이의 마음을 정말 흔들어 놓는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안정적인 보컬 실력은 기본이고, 곡의 서사에 맞춰 감정의 깊이를 조절하는 능력이 상당하다고 느꼈다. 특정 파트에서는 담담하게, 또 다른 파트에서는 절절하게 부르는 변화가 곡 전체의 드라마틱한 연출을 완성했다. 프로덕션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보컬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MV에서 눈에 띈 것, 버추얼의 경계를 넘나드는 표현

    ‘달랐을까 What If’ 뮤직비디오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듯한 연출이 인상 깊었다.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몽환적인 색감이 곡의 슬픈 분위기를 잘 담아냈다. 빗속을 걷는 장면,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멤버들이 서 있는 모습은 버추얼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빗물에 비치는 모습이라든지, 미묘한 표정 변화에서 감정선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이 놀라웠다.

    특히, 뮤직비디오 중간중간 삽입된 섬세한 캐릭터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고민에 잠기거나, 아련한 표정을 짓는 모습들이 곡의 ‘만약에’라는 가설에 깊이를 더했다. 의상도 화려하기보다는 곡의 분위기에 맞게 차분한 톤의 의상을 착용하여 감정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가상 캐릭터들이 이렇게나 몰입감 있는 연출과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마치 실제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았다.

    이럴 때 틀면 딱이다, 내 플레이리스트 속 ‘달랐을까’

    솔직히 나는 이 곡을 이런 상황에서 다시 찾게 될 것 같다.

    • 비 오는 날 혼자 드라이브할 때: 창밖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면서 센치해질 때, 이 곡의 잔잔하면서도 깊은 멜로디가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나도 모르게 감성에 푹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굳이 슬픈 생각을 하지 않아도, 곡 자체가 주는 아련함이 나를 감싸 안아줄 것만 같다.
    • 잠 못 드는 새벽, 침대에 누워서: 밤이 깊어지고 모든 소음이 잦아든 시간, 복잡한 생각에 잠 못 이룰 때 이 곡을 들으면 마음이 한결 차분해질 것 같다. 시끄러운 음악보다는 이런 서정적인 곡이 머릿속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줄 때가 많다. 편안하게 눈을 감고 멤버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면 복잡했던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을 것이다.
    • 과거의 어느 순간을 회상할 때: 제목처럼 ‘만약에 그때 달랐을까?’ 같은 후회나 아쉬움이 스치는 순간이 있지 않나. 굳이 이별이 아니더라도,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섰던 지난날을 떠올릴 때 이 노래가 배경 음악으로 깔리면 감정이 더 깊어질 것 같다. 지나간 시간을 되짚어보는 조용한 성찰의 시간에 이보다 더 좋은 곡은 없을 것이다. 나만의 타임캡슐을 열어볼 때.

    🎬 공식 뮤직비디오

    취향 저격 추천곡

  • BLACKPINK ‘Lovesick Girls’ MV 리뷰: 사랑에 아파도 다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우리

    BLACKPINK ‘Lovesick Girls’ MV 리뷰: 사랑에 아파도 다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우리

    발매일: 2020-01-01 | 발매연도: 2020

    유독 귀에 남는 훅이 있다. 이 곡은 그게 처음부터 나온다. 그냥 흘려들을 생각이었는데, 도입부부터 묘하게 귀를 잡아끄는 에너지가 느껴졌다. 나는 다시 재생 버튼을 누를 수밖에 없었다.

    카테고리 정보
    아티스트 BLACKPINK
    곡 제목 Lovesick Girls
    장르 댄스 팝, 팝 록
    발매연도 2020
    레이블 YG Entertainment

    BLACKPINK Lovesick Girls 공식 뮤직비디오

    BLACKPINK Lovesick Girls 공식 MV 썸네일

    출처: YouTube (공식 뮤직비디오 썸네일)

    뮤직비디오 썸네일

    출처: YouTube (공식 뮤직비디오 썸네일)

    사운드 들여다보기: 아픔 속에서도 춤추게 하는 비트

    첫 소절부터 지수의 아련한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다. 피아노와 함께 시작되는 서정적인 도입부는 이 곡이 마냥 신나는 곡은 아니라는 걸 암시하는 듯했다. 하지만 곧이어 드럼 비트가 치고 들어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곡의 BPM은 중간에서 약간 빠른 편이다. 신나게 달려나가면서도 감정을 잃지 않는 그 미묘한 균형점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팝 록에 기반을 둔 댄스 팝 느낌이다.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가 곡의 에너지 레벨을 꾸준히 유지하고, 그 아래에는 깊고 묵직한 베이스 라인이 깔려 있다. 특히 프리코러스나 브릿지 부분에서 치고 올라오는 일렉 기타 리프는 꽤나 락킹한 기분을 준다. 드럼은 복잡한 기교보다는, 정직하고 꽉 찬 비트로 곡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YG 특유의 힙합 베이스 프로덕션 위에 얹어진 팝 록 감성은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조합을 이뤄낸다. 멤버들의 보컬도 이 곡의 매력을 더한다. 지수의 감성적인 목소리는 도입부와 후렴구 초반에 아련함을 불어넣고, 로제의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고음은 곡의 카타르시스를 책임진다. 제니는 개성 있는 랩과 보컬로 곡의 색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리사의 파워풀한 랩은 블랙핑크만의 강렬함을 잃지 않게 한다. 후렴구에서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한데 뭉쳐 떼창처럼 들리는데, 이게 또 묘하게 중독성 있다. 아픔을 노래하지만 결국에는 춤추게 만드는 드라이브감 있는 비트가 인상적이었다. 솔직히 나도 모르게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더라.

    가사 속, 반복되는 사랑의 굴레

    ‘Lovesick Girls’의 가사를 들여다보면, 곡의 제목처럼 사랑에 아파하는 소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아파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힘들어하면서도, 결국 또다시 사랑을 찾아 헤매는 아이러니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우린 아파도 결국 또 사랑을 찾아”라는 구절은 이 곡의 핵심 메시지나 다름없다.

    개인적으로 이 곡이 사랑의 양면성을 참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사랑이 주는 달콤함과 행복뿐만 아니라, 그 뒤에 따라오는 불안, 상실감, 그리고 고통까지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We are the lovesick girls”라고 외치는 부분에서, 그 모든 아픔을 감수하면서라도 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가 느껴진다. 겉으로는 강한 척하지만, 내면 깊숙이 자리한 외로움과 사랑에 대한 갈증을 표현하는 방식이 듣는 이에게 깊은 공감을 안겨준다. 단순히 이별 후 슬픔을 노래하는 곡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 모두가 겪는 사랑의 굴레를 이야기하는 곡이 아닐까? 상처받을 걸 알면서도, 그 아픔조차 사랑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다시 한번 뛰어드는 용기. 나는 그 용기가 이 곡이 정말 말하고 싶었던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독자 여러분은 이 곡의 가사에서 어떤 메시지를 찾으셨는지 궁금하다.

    BLACKPINK, 익숙함 속의 새로운 시도

    BLACKPINK는 2016년에 데뷔한 YG Entertainment 소속의 4인조 걸그룹이다. 데뷔 초부터 ‘휘파람’, ‘붐바야’ 같은 곡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뚜두뚜두 (DDU-DU DDU-DU)’, ‘Kill This Love’, ‘How You Like That’ 등 발매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K-POP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8년 ‘뚜두뚜두 (DDU-DU DDU-DU)’ 뮤직비디오는 K-POP 그룹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0억 회를 돌파하며 그들의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줬다.

    이번 ‘Lovesick Girls’는 블랙핑크의 기존 앨범들과 비교했을 때 흥미로운 변화를 보여준다. 이전 곡들이 힙합 기반의 강렬한 사운드와 자신감 넘치는 ‘걸크러쉬’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Lovesick Girls’는 여기에 팝 록 요소와 서정적인 감성을 더했다. 여전히 파워풀한 블랙핑크의 색깔은 유지되지만, 내면의 상처와 아픔을 드러내는 좀 더 취약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이 신선했다. 나는 이 곡에서 단순히 강하기만 한 블랙핑크가 아니라, 아파도 다시 일어서는 단단함, 그리고 사랑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노래하는 블랙핑크를 발견했다. 이런 시도가 그룹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혔다고 본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개인적으로 ‘Lovesick Girls’는 블랙핑크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두 가지 정도가 있다.

    첫째, 랩 파트의 유기성이다. 제니와 리사의 랩 파트 자체는 훌륭하다. 각자의 개성과 실력이 충분히 발휘되었다. 그런데 멜로디컬한 보컬 파트에서 랩 파트로 전환될 때, 그 흐름이 아주 매끄럽게 연결된다기보다는 다소 독립적으로 느껴지는 지점이 있었다. 곡 전체의 통일성을 해칠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더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면 훨씬 더 몰입감을 높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둘째, 후렴구의 킬링 파트가 아주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Lovesick Girls’의 후렴구는 중독성이 있고 에너지가 넘친다. 하지만 솔직히 “이 부분이 진짜 대박이다!” 하고 딱 꽂히는, 귀에 착 감기는 결정적인 한 방이 살짝 부족하게 느껴졌다. 곡 전체의 분위기와 멜로디는 분명히 좋았지만, 듣고 나면 어떤 한 구절이나 특정 부분이 강렬하게 기억나기보다는 곡이 주는 전반적인 감흥이 더 남는 편이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취향 차이일 수도 있다.

    이럴 때 ‘Lovesick Girls’를 꼭 들어보세요!

    • 이별 후 허한 마음을 다잡을 때: 사랑 때문에 아프고 힘든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면서도, 결국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는 곡이다. 슬픔에 잠겨있기보다, ‘나도 결국 사랑할 수밖에 없지’ 하고 쿨하게 인정하며 나아갈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밤 드라이브를 할 때: 도시의 불빛이 흐르는 밤거리를 달릴 때 ‘Lovesick Girls’를 틀어보시라. 멜랑콜리하면서도 신나는 비트가 네온사인과 어우러져 묘한 감성을 자극한다. 혼자 생각에 잠기기에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 흥겹게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 기분 전환이 필요한데 너무 가볍지만은 않은 곡을 찾을 때: 마냥 신나기만 한 곡보다는, 어느 정도 깊이와 서정적인 분위기가 있는 곡을 원할 때 제격이다. 기분은 리프레시 되면서도, 곡이 가진 메시지 덕분에 가볍게 소비되지 않는 않는 느낌을 준다.
    • 나가기 전 설렘과 비장함을 동시에 느끼고 싶을 때: 약속 장소로 향하기 전 옷을 고르거나 메이크업을 할 때 이 곡을 틀어보자. 오늘 밤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는 설렘과 함께, 어떤 어려움이 와도 이겨낼 것 같은 비장한 무드가 동시에 느껴질 것이다.

    🎬 공식 뮤직비디오

    결국 ‘Lovesick Girls’가 주는 메시지 & 별점

    ‘Lovesick Girls’는 겉으로는 강렬한 블랙핑크의 모습 속에, 사랑 앞에서 나약해지면서도 결국 또다시 사랑을 찾아 헤매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 곡이다. 팝 록 감성을 더한 사운드는 익숙한 듯 신선했고, 아픔을 인정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가사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개인적으로 블랙핑크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졌음을 느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충분히 매력적인 곡이다.

    ★★★★☆

    여러분은 ‘Lovesick Girls’에 어떤 점수를 주시겠어요?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할 만한 노래

  • ALLDAY PROJECT ‘FAMOUS’ MV 리뷰: 신선함 속 아쉬운 존재감

    ALLDAY PROJECT ‘FAMOUS’ MV 리뷰: 신선함 속 아쉬운 존재감

    발매일: 2025-06-16 | 발매연도: 2025

    이런 사운드가 나올 줄은 솔직히 예상 못 했다. 이 곡, 뭔가 심상치 않다. 익숙한 듯 낯선 바이브가 지하철의 소음 속에서도 귀를 쨍하게 때렸다. 솔직히 기대 이상으로 세련된 사운드에 저도 모르게 볼륨을 올렸다.

    항목 세부내용
    아티스트 ALLDAY PROJECT
    곡 제목 FAMOUS
    장르 힙합 / R&B 댄스
    발매연도 2025
    레이블 THEBLACKLABEL and ALLDAY PROJECT

    ALLDAY PROJECT - ‘FAMOUS’ M/V 뮤직비디오 썸네일

    출처: YouTube (공식 뮤직비디오 썸네일)

    ALLDAY PROJECT가 누군지 모른다면

    ALLDAY PROJECT는 2024년, ‘Midnight Drive’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더블랙레이블의 야심작이다. 첫 데뷔곡으로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30위권에 진입하며 기대감을 키웠고, 이번 2025년 신곡 ‘FAMOUS’로 그들만의 영역을 더 공고히 하려는 것 같다. 데뷔 초부터 이들은 전형적인 아이돌 그룹보다는 프로듀서의 색깔이 강한 아티스트 그룹에 가깝다는 평이 많았다. 소속사가 더블랙레이블인 만큼, 곡의 방향성이나 음악적 퀄리티는 이미 어느 정도 보장된 느낌이 강했다. 그들의 이전 작업들은 대체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살짝 어둡지만 힙한 무드를 유지했는데, 이번 ‘FAMOUS’도 그 연장선에 있다. 무심한 듯 시크한 보컬 톤과 랩 플로우가 주를 이뤘고, 퍼포먼스 역시 절제된 섹시미를 강조하는 컨셉을 이어가고 있다. 뻔하지 않으면서도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 멜로디 라인을 만드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여왔기에, 이번 신곡 역시 그들만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뭐가 귀에 걸리는지

    ‘FAMOUS’는 첫 소절부터 귓가를 때리는 날카로운 신디사이저 소리가 인상적이다. 전반적인 BPM은 중간보다 살짝 빠른 편인데, 그래서인지 묵직한 비트와 함께 리듬감이 제대로 실린다. 곡 전체를 관통하는 메인 악기는 단연 신디사이저다. 뾰족하면서도 묘한 긴장감을 주는 음색이 곡의 분위기를 주도한다. 여기에 저음 베이스가 비트 아래에 계속 깔리면서 탄탄한 그루브를 만들어낸다. 보컬은 전반적으로 여유롭고 쿨한 느낌이 강하다. 오토튠을 과하지 않게 사용해서 현대적인 감각을 살리면서도, 각 파트마다 멤버들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구간이 존재한다. 특히 랩 파트는 마치 대화하듯이 흘러가다가도 중요한 부분에서 힘을 실어 몰입도를 높인다. 후렴구에서는 멜로디 라인이 더 명확해지면서도 예상치 못한 음정 변화로 신선함을 준다. 사운드 프로덕션 자체는 더블랙레이블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따르는데, 과도한 소리 없이 필요한 요소들만으로 꽉 찬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나는 이런 절제된 사운드가 되려 더 깊은 인상을 남긴다고 생각한다.

    이 곡이 실제로 이야기하는 것

    곡명 ‘FAMOUS’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곡은 명성, 즉 유명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유명해지고 싶다’는 단순한 바람을 넘어선다. 가사들은 “우린 이미 달라, 알아봐 줄 때가 됐지” 같은 자신감 넘치는 선언들로 가득하다. 내가 해석하기엔, 이 곡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는 않았지만, 자신들의 실력과 잠재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보여주는 일종의 출사표 같다. 성공을 향한 열망과 그 과정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풀어내면서도, 결국엔 자기 자신을 믿고 나아가겠다는 단단한 의지를 표현한다. 가끔은 냉소적이고, 때로는 오만해 보일 정도로 당당한 태도가 느껴지는데, 이는 더블랙레이블 아티스트들이 흔히 보여주는 ‘힙’한 태도와도 일맥상통한다. ‘유명함’이라는 달콤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현재를 투영하면서, 듣는 이들로 하여금 ‘나도 저들처럼 당당해지고 싶다’는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개인적으로는, 단순한 허세가 아니라 그 허세 뒤에 숨겨진 엄청난 노력과 열정이 느껴지는 가사였다.

    이럴 때 틀면 딱이다

    • 아침 출근/등굣길: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몽롱한 정신을 깨우고 싶을 때, 이 곡의 강렬한 비트와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시작부터 에너지를 얻고 싶다면 추천한다.
    • 운동할 때: 헬스장에서 유산소나 근력 운동을 할 때, 묵직한 베이스라인이 운동의 리듬을 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자신에게 동기 부여가 필요할 때 들으면 효과적이다.
    • 드라이브 할 때: 저녁 노을 지는 도심을 운전할 때, 혹은 심야 드라이브에 이 곡을 틀어보자. 도시적인 세련미가 가득한 사운드가 분위기를 한층 더 멋지게 만들어 줄 것이다. 창밖 풍경과도 잘 어울린다.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우울하거나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 이 곡을 들으면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는 기분이 든다. 당당하고 쿨한 바이브가 당신의 기분까지 끌어올려 줄 것이다.

    🎬 공식 뮤직비디오

    총평 & 별점

    ★★★★☆

    ALLDAY PROJECT의 ‘FAMOUS’는 더블랙레이블 특유의 프로덕션 능력이 빛을 발하는 곡이다. 트렌디한 사운드와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가 조화를 이루며 리스너의 귀를 즐겁게 한다. 몇몇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와 몰입감 있는 전개로 충분히 매력적이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음악으로 성장할지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명함 같은 곡이었다. 여러분은 ALLDAY PROJECT의 ‘FAMOUS’를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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