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일: 2024-10-24 | 발매연도: 2024
점심시간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로이킴의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MV Behind 영상을 틀었다가 멈칫했는데— 그 특유의 편안함이 영상 내내 묻어나는 게 인상 깊었다. 왠지 모르게 끌려서 끝까지 보게 되더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렇게 잔잔한 감동을 줄 줄은 몰랐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따뜻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단순한 촬영 메이킹 영상이 아니라, 노래가 가진 감성을 또 다른 시선으로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 구분 | 내용 |
|---|---|
| 아티스트 | 로이킴 (Roy Kim) |
| 곡 제목 |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
| 장르 | 발라드 |
| 발매연도 | 2024 |
| 레이블 | 로이킴 Roy Kim |

출처: YouTube (공식 뮤직비디오 썸네일)
이 영상이 말하는 것 / 내가 읽은 메시지
곡명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은 듣는 이에게 사랑의 본질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뮤직비디오는 이 질문에 대한 아티스트의 시각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비하인드 영상은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줬다. 복잡한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담아내기 위한 로이킴의 진지한 고민과 스태프들과의 유쾌한 소통, 그리고 촬영 현장의 잔잔한 에너지까지 그대로 느껴졌다. 카메라 뒤에서 그가 얼마나 몰입하고 노력하는지를 보면서, 단순히 아름다운 영상미를 넘어 곡에 담긴 사랑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됐다. 사랑이 무엇인지 쉽게 답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인 것처럼, MV 촬영 과정 역시 한 장면 한 장면이 쉽지 않은 과정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장난스럽게 웃음을 터뜨리는 그의 모습에서 진짜 사랑이 지닌 다면적인 얼굴들을 엿보는 기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솔직함이 곡의 메시지에 더욱 설득력을 더한다고 생각한다. 인위적이지 않은 모습이 오히려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뭐가 귀에 걸리는지 / 들었을 때 몸에 오는 것
이번 MV Behind 영상은 로이킴의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이 배경 음악으로 깔리거나, 그의 육성이 중간중간 섞여 나온다. 이런 구성 덕분에 곡의 감성을 더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로이킴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가진 목소리는 이런 발라드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본다. 영상 내내 잔잔하게 깔리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그의 보컬을 부드럽게 감싸주면서, 비하인드 영상 특유의 편안하고 솔직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킨다. 과하게 튀는 사운드 없이, 보컬과 어쿠스틱 악기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느낌이다. BPM은 전반적으로 느린 편이라 듣는 동안 마음이 차분해지는 경험을 했다. 특히 촬영 중간중간 들려오는 그의 말소리와 노래가 교차될 때, 왠지 모르게 뮤지션으로서의 그의 진정성이 더 와닿는다고 해야 할까. 날것의 목소리와 다듬어진 노래가 만들어내는 대비가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이럴 때 틀면 딱이다 / 어울리는 상황
- 차분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을 때: 로이킴의 나긋한 목소리와 편안한 촬영 현장을 보며 마음이 안정될 수 있다. 복잡한 생각 없이, 그저 흐르는 영상과 음악에 몸을 맡기면 된다.
- 아티스트의 인간적인 면모가 궁금할 때: 솔직한 인터뷰나 NG 장면, 스태프들과의 농담을 통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 원곡의 감동을 더 깊이 느끼고 싶을 때: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을 알게 되면, 곡이 전달하는 메시지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깊어진다. 노래에 담긴 아티스트의 노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휴식이 필요할 때: 점심시간 카페에서 내가 그랬듯이,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 제격이다. 너무 시끄럽지도, 너무 지루하지도 않다.
누가 만든 곡인가 / 아티스트 한 줄 소개
이번 곡의 아티스트, 로이킴은 2012년 ‘슈퍼스타K 4’ 우승자로 대중에게 처음 이름을 알렸다. 그의 데뷔는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기록될 만큼 강렬했다. 이후 ‘봄봄봄’, ‘북두칠성’, ‘그때 헤어지면 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를 넘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진솔한 감정 표현은 로이킴 음악의 핵심이다. 이번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역시 그의 기존 음악 세계와 궤를 같이 하면서도, 더욱 성숙해진 감성으로 듣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겨준다. 데뷔 초의 풋풋함은 여전히 유지하면서도, 삶의 깊이를 더해가는 과정이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점이 그를 오랜 시간 사랑받게 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한 가지 걸렸던 것 / 굳이 꼽자면
솔직히 이번 로이킴의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MV Behind 영상은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하지만 굳이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곡 자체의 창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조금 더 심도 있게 다뤄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풍부했지만,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이라는 곡이 탄생하게 된 영감이나 작사·작곡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같은 음악적 비하인드는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졌다. 물론 MV Behind라는 본래의 목적에는 충실했지만, 로이킴이 워낙 섬세한 감정선으로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라 그의 창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더해졌다면 팬들에게 훨씬 더 특별한 선물이 됐을 것 같다.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욕심에 가깝지만 말이다. 그래도 영상 자체는 정말 좋았다.
총평 & 별점
★★★★☆
로이킴의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MV Behind는 단순한 메이킹 필름을 넘어, 곡이 가진 깊은 감성과 아티스트의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상이었다. 그의 솔직한 모습과 섬세한 감정선이 만나 시너지를 내며, 원곡에 대한 이해와 감동을 배가시킨다. 로이킴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물론, 그의 진정성에 공감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시청해보길 권한다. 이 영상을 통해 여러분은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이라는 질문에 어떤 답을 얻게 될 것 같은가?
